2024. 12. 24. 17:02ㆍ요취남 맛집리뷰
안녕하세요 요취남 입니다!
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입니다!!!
내일이 벌써 크리스마스라니
시간이 너무 빠르지 않나요??
다들 크리스마스 계획은 세우셨나요??
오늘은 크리스마스 때 가기 좋고
연말에도 연초에도 전통주를
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가봐야 할
마포 전통주 집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!
바로 '주문 합정'입니다!
합정역에 이런 맛집이 있었다니!!!!
제가 서치해 보다 꼭 너무 가보고 싶었던
집이었거든요 긴 말 안 하고~~
그럼 지금 바로 보시죠~~~
위치
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27-1 성우맨션 1.5층
합정역 7번 출구에서 가는 게 가까운데
7번 출구가 지금 공사 중이더라고요???
글 보고 얼마 안 돼서 가시는 분들은
6번 출구로 이용해서 도보 10분 정도면
금방 도착한답니다!!
합정에서 이쪽으로 들어와 보는 건
처음인데 이쁜 소품 숍이 많이 있더라고요!
매장 이용 시간
월~목 17:00~24:00(23:00 라스트 오더)
금~토 17:00~01:00(00:00 라스트 오더)
일요일 정기휴무
전화번호: 010-8286-2494
출처 입력
사장님이 1인으로 운영하고 계셔서
미리 전화해 예약하시는 게 식사하시기
더 편하실 것 같아요~
외관


2층에 위치해 있는 주문 합정
귀여운 호랭이가 전통주를 들고 있어요!!
간판마저도 먼가 힙한 기분~

밖에서도 메뉴판을 구경이 가능하답니다!
입장


계단을 걸어 올라가면 2층에
이쁜 초록문이 저를 반겨줘요~~
마침 제가 초록색을 너무 좋아해서
기대가 되는 마음에 문을 열어봅니다~



내부는 생각보다 넓지는 않아요~
바 테이블에 6명 정도 인원이 앉을 자리와
테이블 4인용 2개가 있었습니다!!
조용하고 아늑한 공간이라
더 따뜻한 분위기였어요~~

전통주를 파는 곳이라 그런지
여러 잔들이 있네요~~
합정 술집으로 딱이에요~~

달에 산타가 매달려있어요~~
먼가 저기가 포토존 같은 느낌이에요~
메뉴판




메뉴판도 너무 기여워요
여기는 사장님이 정말 하나하나
신경 써서 하시는 기분이 들어요~!!
저희는 일단 항정수육이랑 육회 진미를
시켰습니다!!
술은 기분이다 하는 느낌으로
지란지교 무화과를 시켜봤어요~~
그래도 합정역 술집인데 1인 1주류
필수인 거 아시죠??
상차림


테이블에 딱 세팅되어 있는 게 정갈합니다
물컵도 주문 합정 캐릭터가 있어서
너무기여워요~><

기본으로 양배추 들기름을 주시는데
이거 정말 별미에요~~ 양배추에 들기름!
소금, 후추!! 짭조름하면서 마지막에
나야~~들기름~~ 하는 이 맛...
이것만으로도 안주 될 것 같아요~

예약하고 오시면 웰컴 드링크를 주십니다!
와 이거 대마씨로 만든 탁주라고 하셨는데
겉에 콩가루 묻혀 있어서 돌려가며
먹으면 된답니다!! 이거 맛 도리에요~
메뉴에도 대마 칵테일이 있는데 이런 느낌
인 건가 합니다
살짝 요거트느낌? 라씨 먹는 기분이에요!
크리미하면서 새콤한데 마지막에
콩가루로 입가심하면 고소해서
이거 위험하게 마실 것 같더라고요~~
식사


항정수육을 시키면 타이머랑 눈앞에
수육을 바로 끓여줍니다
15분 타이머 울리면
불 좀 줄여달라고 사장님께서
부탁해 주셔요~~
수육을 끓어오는 냄새가 어후~~
언제 되나 싶을 정도로 입맛 다시고 있어요!!
띠띠띠띠띠띠띠띠띠
타이머가 울리면 사장님이 뚜껑 열어서
한번 보여주시고 이쁘게 썰어주세요~

쫘잔!! 비주얼부터 침이... 어후!!!!
소스를 2가지 주시는데
앞에 쌈장 소스는 수육 삶을 때같이 넣은
양배추랑 직접 만드신 소스랑 들어있어서
같이 섞어서 먹으면 된답니다!!
이게 진짜 맛 도리였어요 쌈장이 생각보다
짜지 않고 살짝 매콤한데?
양배추에 그 뭉근함이 같이
느껴져서 너무 매력적이에요!!
뒤에 소스는 땅콩 겨자소스인데
끝에 느끼하면 한 번씩 찍어 먹는 걸
추천해 주시더라고요~~
항정수육은 진짜 냄새 하나도 안 나요~
원래 고기 냄새 민감한 편인데~
너무 부드럽게 잘 삶겨서 맛나게 먹었어요

두 번째 메뉴 육회 진미!!
저 이 메뉴 너무 좋드라고요~

한입~~먹으면!
아래 하얀색 소스가 무 퓌레인데
육회를 바질 페스토에 양념해서
바질 향이 한가득!!! 인데~
육회 식감이 너무 질기지도 않고 좋아요~
막 씹다가 살짝 고기가 느끼한데? 싶을 때
저거 무 퓌레가 개운하게 마무리해서
느끼함이 덜하더라고요??
어때요?? 저 조금 심사위원 같았나요??
근데 정말 맛나게 먹었어요!!
더 좋은 건 저기 사이에 묵은지? 같은 게
있어서 살짝살짝 새콤하게 식욕을
돋아줘요~
이 메뉴는
또 생각날 것 같아요!!

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는데
어떻게 술은 안 마시겠습니까??
처음 보는 탁주 지란지교 무화과!!
탄산이 없는 게 특징이라고 해서
시켰는데요?? 전통주를 전문으로
파셔서 그런지 사장님께서 술에 대해
설명해 주시더라고요~~
제가 또 이런 설명 듣는 거 되게 좋아해서
재밌게 듣고
일단 아래 섞지 않고 맑은 거 한 잔!

한잔 딱 마시니!!
살짝 달달하면서 상큼함이 강하게 와요
근데 무화과를 정말 농축한 향이 나서
육회랑 너무 저는 잘 어울렸어요~
느끼할 때 한 번씩 입 헹궈주는 느낌??

섞어서 다시 한입!
아래 섞으니 상큼한 맛이 조금 내려가고
좀 크리미하게 넘어가더라고요~
술이 너무 맛있어서
한잔 두 잔 마시다 보니
취하더라고요~~
너무 맛있게 잘 먹고 이제 결제하는데

짜잔 사장님이 스탬프를 찍어주시면서
스토리텔링을 해주시더라고요~
마침 요새 제가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을
보는 중이어서 이 스토리텔링에
감명받았어요!!


다들 범 스토리 읽어보시고~~
또 소원을 가득한 스탬프 찍은 다음
다시 방문해 주실 때 행운이 있어요~~

총평
음식 하나하나 신경 써준 느낌이 너무 좋다
사장님이 요리에 진심인 느낌이에요~
다만 친절하시고 너무 좋은데
1인 매장이라 동시간 때 손님이 몰리면
조금 기다릴 수도 있는 점! 꼭 예약하시고
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~
음식 맛도 훌륭 전통주도 훌륭
합정역 맛집 하면 주문 합정~~~
여러분도 한번 방문해 보세요~
지금까지 요취남이였습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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